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가 된 어울림의 메아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 나경원



환영합니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


2013년 평창에서 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의 감동을 음악으로 재현하고자 시작했던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없던 발달장애인들만을 위한 음악축제를 처음 기획할 때 많은 분들께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공의 의구심을 가지시기도 했었습니다만 우리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사회에 많은 변화를 만드는데 일조한 것 같습니다. 많은 음악 대학교에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 또는 확대되었고 우리 축제에서 배출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음악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전문음악인으로 직업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도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부모님, 멘토선생님,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SOK사무국 임직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실 우리의 꿈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을 업(業)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축제를 통해 우리 아티스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이해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자 테마를 ‘감사(Thanks)’로 했으며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다가가려고 장소도 서울로 옮겼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로 4년만에 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들도 초청하여 국제음악축제의 위상을 다시 갖추게 됩니다.


오랫동안 한 결 같이 지지해주신 여러분과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을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Together We Can!